이들은 프로 개발자 남진과 윤수현의 곡 '코인카지노'를 선곡하자, 임영웅은 "이건 평소에 준비한 것 같다. '자기야 우리 뭐 할까' 이런 분위기다"라며 두 사람을 커플 몰이를 했고, 박기웅 역시 금잔디와 장민호를 바라보며 "두 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민호와 잔디의 듀엣 무대 '사치기 사치기' 역시 95점을 획득해 연장전을 가게 됐다.
연장전에서 동원과 도형 팀은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을 선곡해 100점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병아리즈 팀의 점수에 당황한 민호-잔디는 금잔디의 노래 '나를 살게한 사랑'을 선곡하며 사뭇 진지한 무대를 펼쳤지만 87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획득해 결국 탈락했다. 이후 민호는 "트로트에 백지상태인 저를 '열심히 하면 잔디 같은 가수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얻게 해줬다.
지금 이 시간에도 너무 고맙고, 트친소에 함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다"라며 잔디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잔디는 "(민호가) 사실 말로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다. 저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유일하게 민호 오빠여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바카라사이트는 "그래. 날 따라잡는 카지노 디자인을 개발하면 연락해"라고 말했고, 개발자 기웅은 다시 한 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