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출 때만큼은 공주영이 아닌 박지훈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밝혀 고등학생 수련회와는 급이 다른 화려한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루비는 극중 박지훈이 가장 멋있었던 장면으로 “수련회에서 공주영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멋있었다”고 밝혀, 수련회를 계기로 드디어 공주영의 일방통행 직진 로맨스가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수련회라는 빅 이벤트를 맞은 공주영은 장기자랑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왕자림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계속하며 설렘 지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서면 인터뷰에서 박지훈과 이루비는 캐스팅 단계부터 실제 촬영에 이르기까지 담아뒀던 솔직한 이야기들도 공개했다.
특히 캐스팅 단계부터 원작과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공주영의 트레이드마크, 바가지머리에 대해 박지훈은 “바가지 머리를 해본 지가 오래되어 걱정했었다”면서도 “외적인 부분보다는 주영이의 내적인 모습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루비 역시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아 잘 해야 한다는 압박과 내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며 “내가 자림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까 생각하면서 말투나 목소리 톤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왕자림을 100% 표현해내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밝혔다.
비슷한 또래 배우들이 모인만큼 촬영 현장 분위기는 실제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인 듯 화기애애하다고. 이루비는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고, 또래들이 많다 보니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시끌벅적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함께 게임 개발을 펼치고 있는 온라인카지노에 대해 “편하게 대해주고, 워낙 재미있어서 매 순간 즐겁게 게임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게임중에서 보여줄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