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감독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지난해 ‘MBC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내게는 첫 연출작(단독 연출)이다. 외형은 미스터리 스릴러지만, 그 안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겼다. 내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사람 사는 이야기다. 그래서 회사(MBC)에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자원했다”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이후 강성연은 “대본이 너무 좋았다. 제작진과 배우진 모두 ‘우리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봤다.
대본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우지원 씨 농구 할 때 소리 질렀던 감정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서 터져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한선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처음 봤는데 긴장되고 떨린다. 배우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하게 되면 무척 떤다”고 이야기했다. 작품 속 ‘단벌 신사’로 등장하는 조한선은 “정말 1벌로 촬영했다. 과거 회상 장면이 있을 때는 다른 옷을 입었지만, 대부분 촬영은 1벌로 촬영을 마쳤다.
전작에서도 트레이닝복만 입더니 이번에도 ‘단벌 신사’다. 다만, 가끔 가려울 때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 SNS로 소통을 자주하는 조한선은 “댓글 중에 ‘귀엽다’는 말이 많다. 그래서 나도 가끔 착각한다. ‘내가 정말 귀엽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자 강성연은 “조한선은 사랑스러운 배우다. 러블리하다. 전에는 몰랐는데, 알면 알수록 5~6세 우리 아들들 같다. 사랑스럽다. 순수하다”고 전했다.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강성연. 자신이 연기하는 이궁복이라는 인물에 많은 것을 투영한다.
강성연은 “캐릭터와 비슷한 점이 많다. 오지랖 넓고 전력질주하고 정이 많고 의리가 있는 점이 놀랍게 나와 같다. 반면, 작품 속 이궁복은 계산을 잘 하는데, 난 숫자에 약하다. 부동산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숨은 관전 포인트는 우지원이다. 우지원이 이 작품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우지원은 “특별 출연은 있었지만, 좋은 제작진, 배우진과 함께 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좋은 작품이라 나도 기대된다.
연기보다는 사실 농구가 더 쉽다. 연기는 배울 점이 너무 많다. 매력적이다. 첫걸음이라 기대되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바카라사이트를 캐스팅한 이동현 감독은 “캐릭터 자체는 작가 몫이다. 작가가 잘생기고 젠틀한 관리소장을 썼더라. 우지원에게 듬직한 모습이 보여 캐스팅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과 배우진 케미는 범상치 않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작품이 주는 메시지와 흥행 여부다. 배우들은 모두 “재미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조한선은 “4부작이라는 점만 말하겠다. 그만큼 전개가 빠르다”며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이동현 감독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곳곳에 담겨 있음을 전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