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팀장은 "정규카지노 게임 만들 땐 피와 살을 갈아서 정말 대한민국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엄청난 명반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한다면 카지노 게임이나 다른 형태는 저희나 여러분께 환기가 필요한 것 같아서 재미있는 마음으로 하는 때가 더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작 '온라인바카라'가 이별의 절정을 담은 게임이라면, '온라인슬롯'은 그 노래 속 주인공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가를 담은 게임이다. 게임 기획실장은 '상처도 받고, 경계심도 있는 사람이 다시 한번 사랑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게임을 썼다.
소속사도 "개발자가 정규 3집 '항해'의 다음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펼치기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감정을 담은 게임"이라며 "앞으로 개발자가 들려줄 아름다운 서사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한 장치이자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카지노 게임을 통해서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게임 기획실장은 '온라인슬롯' 속 화자가 자신과 다르지 않고 본인과 매우 흡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떤 새로운 사랑의 기회가 왔을 때 그걸 경계하는 것, 상처받은 사람이 아무렇지 않은 척할 때 저는 그 사람이 왠지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해지는 게 곧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이 노래 부르는 저희 모습 봤을 때 '얘네가 앞으로 어떤 노래하게 될까?', '이런 게임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렇게 접근해서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개발팀장은 "한 번도 더 어린 척이나 더 어른스러운 척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거고. 저희가 사람으로서 성장한다면 당연히 온라인 게임으로도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듣고 싶은 평가를 물었을 때도 개발팀장은 "변하지 않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모두가 변하지 않나"라며 "저희도 온라인 게임을 계속 만들어갈 예정이니까 계속해서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답했다. 게임 기획실장은 "'끊임없이 변하는데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뭔가 되게 자연스럽다, 맥스카지노는 오래 갈 것 같다' 이런 평가가 제일 좋은 평가가 아닐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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