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장재영, 국내 파라오바카라 무대 선택..롯데 팬이 더 기뻐한 이유

올해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파라오바카라 도메인이 미국행 국내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서울권 1차 지명 우선권은 올해 키움 구단에 있어 장재영은 키움 행이 유력하다. 그런데 장재영의 소식을 키움 팬 만큼 기뻐한 팬들이 있었다. 바로 롯데 팬들이다. 롯데가 장재영을 지명할 수 있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롯데 팬들이 기뻐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장재영의 고교 동창 내야수 나승엽(덕수고)의 존재다. 키움이 장재영을 선택할 경우 LG, 두산은 1차 지명에서 나승엽을 선택할 수 없다.

파라오카지노

지난해 KBO 이사회 결과로 서울 파라오바카라 도메인이 같은 학교를 대상으로 1차 지명을 중복으로 행사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지난해 8~10위 구단이 순위 역순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1차 지명권 행사가 가능하다. 키움이 장재영을 지명하면 지난해 최하위 롯데가 가장 먼저 나승엽을 지명할 권리를 갖는다.어제(15일) KBS의 장재영 관련 기사를 봐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키움이 아닌 롯데 팬의 댓글이었다. 내용은 '롯승엽 롯진욱 확정이네'다. '롯승엽'은 롯데+나승엽, '롯진욱'은 롯데+김진욱(강릉고)의 합성어다.

롯데가 1차 도메인 지명에서 파라오바카라를 선택하고 2차 1순위로 좌완투수 김진욱을 택하길 바라는 댓글이다. 김진욱이 속한 강릉고는 삼성이 1차 지명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김진욱은 경기도 수원북중을 졸업하고 강원도 강릉고로 진학해 KBO 규정상 1차 지명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김진욱은 2차 지명으로 풀리게 된다. 2차 지명에선 지난해 최하위였던 롯데가 가장 먼저 김진욱을 호명할 수 있다. 즉, 키움이 예상대로 장재영을 택한다면 롯데는 올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파라오바카라 도메인으로 평가받는 나승엽과 김진욱을 모두 선택할 권리를 갖게 된다. 나승엽-김진욱 수준급 후보임은 분명…. 코로나19로 불확실성 많아 물론, 아직 '롯승엽, 롯진욱'이라 부르는 것은 시기상조다. 코로나 19로 올해 신인 지명 대상 선수들의 3학년 성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파라오카지노

올해 첫 고교 야구 대회인 황금사자기가 겨우 지난주에 개막했다. 게다가 도메인 추첨으로 참가 파라오바카라를 정해 절반의 학교가 참가하지 못했다. 스카우트팀 입장에선 자료 부족으로 곤란한 상황이다. 그래도 현재까지 나승엽, 김진욱이 수준급 재목으로 평가받는 것은 분명하다. 나승엽의 고교 통산 기록은 타율 0.321이고 출루율은 0.460이다. 타율대비 출루율이 높다. 4사구 29개를 얻어낼 동안 삼진은 16개를 당했다. 프로 구단의 한 스카우트 관계자는 "타격적인 부분은 훌륭하다. 노림수를 잘 활용할 줄 알고 정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수비도 일부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포구는 좋고, 주력도 나쁘지 않다."고 평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